파라노이아
기본적인 식질 순서 본문
1. 역본
역식을 둘 다 한다면 역본을 안 만들어도 되고 만드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다.
하지만 난 식자밖에 안 하니까 기본적으로 txt 파일의 역본을 받음...
2. 교정
생각보다 많은 식자들이 안 하던데, 보다가 틀린 맞춤법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니 꼭 하자.
애교로 봐줄 수도 있지만 중요한 씬에서 오타가 나면 분위기 팍 식으니까 하는 편이 좋다.
3. 대사&배경글 지우기
일단 한글화 편집을 하려면 당연히 해야하는 작업.
보정 상태에 따라 보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만화부터 말풍선 대사만 지우면 되는 만화까지 난이도는 다양하다.
이건 배경글씨까지 다 지운 상태다.
4. 식자하기
지운 부분에 번역본을 참고하며 대사를 넣는다.
5. 수정하기
여기 이 '버럭'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일어로 'ガタッ(카탓)'이라고 되어있다.
이건 '버럭'이 아니라 작중에서 주인공이 테이블을 넘어뜨리며 싸우는 장면을 묘사한 의성어이므로
'쿠당탕, 우당탕, 콰장창'등이 더 적절하다.
<원본>
<수정됨>
6. 완성
***
기본적으론 업로드 하기 전 [5번-수정하기] 단계를 세 번 정도 더 거친다.
계속 보다보면 틀린 부분도 자꾸 나오고 수정할 수록 작품이 깔끔하게 편집되는 법이다.
다만… 퀄은 올라가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단점이다.
결국 자기가 원하는 수준에 맞게 작업하는 게 제일 속 편함. ㅇ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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